오늘은 낙찰받은 차량을 가져오는데 필요한 입급과 서류를 준비하느라 하루 바쁘게 지냈는데.....
사무실로 전화 한 통이 왔단다
한 번도 만나 본적이 없었던 큰 외삼촌 아들이라고 한다
이 지역으로 전화로 물어 물어 전달 받아 이 곳의 전화를 알게 되고
혹시 그런 사람이 있느냐고~ 사무실에서 원장님이 맞는 것 같다고 전달하니 너무 반가워 하더라고~~
핸드폰 번호는 있으나 쫒기는 상태라서 핸폰을 꺼 놓고 있는 상태~
큰 외삼촌은 90세 가량 되었고 자신은 큰 아들 ○○○인데 아버지에게는 말 못하고
혹시 30~50만원 도와 줄 수 있냐고~ 코로나 사태로 경제 사정이 너무 어려워 졌단다
집에는 딸이 3명 있는데 너무 어려운 생활을 한다고 미안하지만 도와 달라고 했다..
전화 번호는 공중전화인지 서울 전화번호로 하는 것 같았다
참 부자 되기를 기도하고 있는 나에게 이것은 기회라고 생각되었다
하나님이 보내신 것이라 했다
차량 운행을 마치고 원장님이 내게 미안한 마음인지 20만원만 보내 주라고 한다
"나는 한 30만원을 생각 했는데~" 하니 바로 30만원을 보내라고 바꾸었다
사실은 30~ 50만원을 도와 달라고 요청 했던 것~
바로 순종하기로 하여 지오디선교회 재정으로 보낼 수 있지만 나의 개인 돈으로 보내야 겠다고 생각했던 것~
그런데 통장에서 계속 돈을 써서 잔액이 안 된다는 생각이 났다
통장을 보니 대출 받은 돈에서 차량 값 보내고 남은 금액이 있었던 것이다
모든 것 주님이 마음 속까지 들여다 보신다는 믿음이 들었다~
오늘은 마음이 참 기쁘다. 나의 기도 우리 기도를 주님이 듣고 계신다는 확신이 들어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 날 수 있을까
생전 어린 7~8세에 보았던 외사촌 에게서 몇 십년 세월이 흘러 얼굴도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서
그것도 가난한 사람이 절박한 상황에서 도와달라는 연락이 왔을까~
이것이 기적이고 주님의 응답이라 확신이 왔다
주님은 우리 가정을 참 부자 만드는 훈련을 하고 계신다는 확신이 생긴다
주일 헌금을 미리 준비하여 봉투에 2만원씩 넣어 한 달치를 준비 했다
정성껏 준비하여 드려야 주님이 받으신다는 믿음이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