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ission

굳히기

꿈tree 2020. 5. 31. 08:03

공연장에서 혹은 경기장에서

무용 혹은 체조하는 선수들의 몸놀림은 환상적이고 예술이라 할 수 있다

그들의 몸놀림은 가볍다  또 하고싶은 표현이 자유롭다

자기가 맘 먹는대로 이 쪽에서 저 쪽으로 허공에서 건너 뛰고 돌고

어쩌면 저렇게 사람의 몸이 가볍고 부드러울까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바람 한줌 같은 가벼움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연습하는 그 매트 바닥에 쏟아낸 눈물과 땀, 거듭된 반복과 훈련을 사람들은 미처생각하지 못한다

타고 날때부터 가벼운가?   아니다~~~!

 

신앙도 그런 것이다

예배에 참석하는것 나왔다가 빠졌다가 하면 나올때마다 무거워 진다

운명이려니 생각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새벽예배도 마찬가지다

무용수가 자유롭게 자기 몸을 놀리기 까지 거듭되는 넘어짐. 깨어짐. 근육통, 멍듬 발가락이 기형이 되기까지

모든 것이 음축되어 모아질때 깃털같이 자유자재로 몸을 날으는 것이다

 

제일 무서운 실력은 일관성이다

바람이 불던 눈이 오든  마치 몽유병 환자처럼 또 그 자리에 나가는 것이다

예배의 자리에 깃털처럼 가벼운 맘으로 주님 앞에 완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신39 굳히기

'사진 > miss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 외삼촌 아들  (0) 2020.07.07
두레 장애인작업장  (0) 2020.07.07
나는 왜 존귀한가  (0) 2020.04.19
믿음의 위기  (0) 2020.04.19
기쁨의 2 종류  (0) 202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