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도착했습니다
큰 딸 설레임이 보내준 아이들이 좋아할 앙증스럽고 화려한 엑세사리~
큰 택배 박스에 하트 모양의 선물 용기에 갖가지 예쁜 머리핀이 들어있는 것 20개 정도
손목시계처럼 구성되고 부드러운 재질로 만들어진 모기퇴치 손목 악세사리 20개~
툭~ 치면 불이 번쩍 번쩍 들어와 아이들이 제일 좋아할 손목 장식품
그리고 분홍색과 공룡 그림이 그려진 아이들 마스크 50개들이 4상자~
많이도 보내 왔습니다
어쩌다 이런 생각을 했는지 우리 큰 딸도 부자가 될 가능성이 보여 집니다
이 선물을 어떤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배부 할까 생각다가 번쩍 스쳐가는 생각이 들어왔습니다
맞다~ 날마다 보육현장에서 고집 센 아이들과 씨름하는 걱정거리 문제가 있습니다
학기초 보다는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아직도 기분에 따라 소리 지르고 선생님에게 싫어~ 거부하거나
친구들과 소통보다는 완력을 쓰는 다섯살 남자 아이 미르~
간식이나 급식 시간에 "나 이거 먹기 싫어~" 소리로 반 아이들 모두 밥 먹기 싫어하게 하는 분위기 조성자 다희~
급식 시간 매일 도시락 김을 개인 적으로 가져오는데 절대로 다른 아이들 나누어 주지 않고 혼자만 다 먹습니다
다른 아이들조차 몇명이 따라해 요즈음 도시락 김을 가져와 점심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머지 아이들이 김을 먹고 싶어해 한동안 김을 나누어 주기도 했었는데 매일 하기가 번거로워 멈추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1세반 아이중 범준이가 침을 밷는 습관을 시작하더니 서너명이 따라하기 시작~
그리고 다희 동생 다은이 활동할때마다 "싫어~" 말버릇이 고쳐지지 않고~
2세반에 영악한데 하루종일 징징~ 나 여기 아파요! 하는 아현이. 청일점 남자아이의 친구에게 말대신 주먹 펀지~
우선 귀가시간에 여자아이들에게 분홍색 마스크, 남자 아이들에게 공룡그림 마스크를 착용해 보내고
선물 상자를 보여주며 당장 칭찬 그래프를 만들어 약속을 잘 지키는 아이들에게 잘했어요 스티커를 붙여 주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귀가시 담임 선생님에게 아이들이 약속을 잘 지켰는지 확인하고 아이 스스로 스티커를 붙이게 하였습니다
오래전 만들어 놓았던 칭찬 그래프에 5칸만 그려져 있었습니다. 너무 짧다고 생각 했는데~
생각해보니 1학기 종강까지 남은 날자가 딱 5일이 남았습니다
앞으로 1주간만 약속을 잘 지키면 아이들이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적정한 시간~
아!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획이구나~
어쩌면 이렇게 절묘하게 일정이 맞을까~!
하나님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것 조차 계획해서 사람 마음을 움지여 택배를 보내 주시고
일정을 맞추신다는 감사가 흘러나옵니다~
칭찬 프로그램~
감사하는 생활~ 요즈음 들어 매일 감사할 일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매일 찬양하는 우리 친구들의 찬양에 하나님께서 "좋으신 하나님~" 들으시고 설레임이라는 언니를 통해
이 선물을 보내 오셨다고~ 하나님이 들으셔서 좋아하신다고~
금요일 귀가 차량시간에 아이들의 찬양 소리가 역시 더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