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교회에 민간 성직자 담임전도사님으로 시무한지 1개월~
군인 청년들과 우리 가족이 많이 친근해 진것 같다.
그저 촌스럽게 좋아하는지 않는지 묻지도 않고 얼굴을 카메라에 담아, 싸이 홈피도 만들어 올리고, 덕분에얼굴을 익히게 되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연구하며, 생일축하, 송별식 등 그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무얼까 늘 생각했다.
주일이면 온 가족이 쵸코파이에 과자에 때론 케�에. 물티슈 등 가져가는 것이 많다.
공사로 인해 수맥이 끊겼는지 물도 잘 나오지 않아 교회에 물을 구할 수 없다. 그래서 물통에 물을 담아간다. 새로나오는 새신자에게 물티슈, 전도한 이에게 물티슈~
지지난 주는 3명, 지난 주는 4명 새로운 신자가 오는데, 인원은 늘지 않는다. 근무에 휴가에 기존 군인들이 빠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꾸준히 나오는 청년들을 보면, 그들은 주일을 참 기다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 가족 역시 일반 교회에 봉사 할 때보다, 군인 교회가 얼마나 보람이 있는지 참 기쁘다. 매주 마다 간식거리 준비하느라 분주하지만 참 하나님께 감사가 넘친다.
그들을 차츰 알아 갈수록 마음에 슬픔이 다가온다
거의 가정 형편이 썩 좋은 청년들은 아닌 것 같다.
제대를 앞두고 수심이 가득한 청년.
제대후 돈을 벌어서 학교에 복학한다는 청년.
훈련기간이면 며칠 전부터 근심으로 가득한 청년들~
훈련기간엔 천막에서 4박 5일 동안 씻지도 못하고 행군하거나 산속에서 훈련하는 것 같다.
먹는 것도 부실하기도 하고, 이 더운 날 그들은 훈련장의 지휘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주님 그들을 정말 지켜주세요. 절로 기도가 나온다.
물티슈를 3박스 주문하여 훈련 아침 마침 주일이었는데 모두들 좋아한다.
사단 목사님과 군목들 모임에서 전도사님은 이제 두 곳을 더 맡으라고 하셨다.
정말 군 목회를 위해 열정이 있는 분이란다.
건강이 따라주어야 할 텐데. 주님께 기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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