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의 현실
오늘 하루 악몽같은 날이었다.
주부 모니터링~ 이 제도가 생겨 보육시설을 도와 주기위해 생겼다고 했지만, 현실은 반대였다.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이 아이들을 돌보아야하는 보육현장에서
누군가 와서 점검한다고 하면 원장과 보육교사들은 심적인 부담이 가해진다.
얼마전 대체교사로 지원을 한 교사가 있었는데, 너무 말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 좀 걱정이 되어 수소문해 알아 보았더니 평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그래도 날자는 다가오고 교사 구하기 어려워 허락하려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받는 태도가 황당했었다. 어디서온 전화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텐데, 누구냐는 쏘아부치는 말에 정말 이 사람은 아니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주부 모니터링이 바로 그 사람이되어 돌아다닌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대체교사로도 써 주는 없는 사람~ 문제가 될 만한 교사.
이제 보육시설마다 모니터링으로 돌아다닌다고 했다. 주부 모니터링은 누가 만들었을까~ 부모가 교사를 못 믿어워 감시하기위해 만든 제도? 이것이 우리나라에서 만든 현실이다.
분명 민주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요즈음 공산국가에 살고 있는가 분간이 안된다. 파라라치 들에게 포상금을 주는 나라~ 큰 죄를 저지른 것 아닌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조항마다 그것을 어겼을시 거기에 따르는 벌금 몇 백만원~
이 사회가 병들어가고 있다.
자기 아이를 맡기면서도 믿을수 없어서 CCTV 제도를 원하는 부모들~
부모는 과연 얼마나 믿을 만한가~
아이를 낳을 때는 그들이 성장하기까지 인생을 책임져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아이 버리고 이혼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아닌가~
부모 모니터링을 만든 사람은 믿을만한 사람인가~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할 교사와 제자사이~
믿음과 신뢰가 있는 사람이 제도를 만들면 아마도 이런 벌금형을 정하거나 부모가 교사를 감시하게 하는 제도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